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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 극복 방법 야명조 교훈
언제부터인가...깊이 뿌리박힌 습관 중에 내일로 미루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냥 내일 하면 되지 뭐...라는 미루는 습관이 골치 아픈 문제로부터 일시적으로 도피할 수 있고, 심리적인 위안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미루는 일이 그다지 심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루는 습관이 쉽게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내일로 미루는 태도 때문에 결국에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효율성이나 생산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미루는 습관 때문에 입게 된 금전적 손실만 따져봐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참을성이 없는 사람은 미루는 습관을 갖게 되기가 쉽다고 합니다. 시간이 꽤 걸리는 어려운 일을 처리해야 할 때, 그 일을 끝마칠 만한 참을성이 없기 때문에 일을 미룰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일을 끝마치는 것이 어렵지, 일을 미루는 것은 참 쉽습니다. 또 한가지 미루는 습관이 생기는 원인은 우리는 보통 어떤 일을 끝내기 위해 너무 완벽한 준비나 좋은 환경, 충분한 시간을 기다리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다 갖추어지면 그 때 시작하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것들만 갖춰지면 그때 해야지...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을 끝내야 된다는 당장의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한 핑계일 뿐입니다. 그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지는 상황은 결코 쉽게 오지 않습니다. 막연히 기다리면서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갈 뿐 입니다. 바로 지금 하지 않으면 내일도 모레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일은 없다라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합니다.
미루는 습관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야명조'이야기 입니다. 눈 덮힌히말라야 산에는 야명조라는 새가 있는데, 밤에만 우는 새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야명조는 밤이 되면 히말라야의 혹독한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내일은 꼭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날이 밝아서 따뜻한 햇살이 비치면 어제 밤에 떨었던 추위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하루 종일 놀게 됩니다. 그러다가 또 다시 밤이 찾아오면 내일을 꼭 집을 짓겠다고 또 다짐하면서 다시 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명조라는 별명이 붙은 것입니다. 멋있는 이름의 새인줄 알았는데. 실은 미루는 습관을 꼬집는 이름이었습니다.
내 자신도 결심과 후회를 매번 반복하는 야명조처럼 생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생각해 봅니다. 내일은 꼭 해야지하고 결심하고 막상 내일이 되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놀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후회하고 이런 생활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가 그러고 보니 참 많습니다. 야명조가 더이상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집을 짓었다면 분명, 혹독한 추위를 극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나에게 더이상 내일은 없다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바로 지금 무슨 일이든 바로 시행해 나간다면 어떤 어려운 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루는 습관 극복 방법 야명조에게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이상 내일은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미루는 태도를 극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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