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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상식

황석영 대표작 및 프로필

인포매니아 2017. 9. 15. 21:45

황석영 대표작 및 프로필 포스팅입니다. 며칠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황석영 작가가 출연해서 자신이 겪은 근현대사 이야기를 묵직하게 전했습니다. 타고난 이야기꾼 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가 전하는 살아있는 현대사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황석성 작가가 두번에 걸쳐서 전한 광주의 아픔 편이 차이나는 클라스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작가 황석영 대표작 및 프로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방송에서도 말했지만, 자가 황석영은 1943년 만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해방 후 평양을 거쳐 월남해서 서울 영등포에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고향은 본인이 말하길 서울, 아스팔트 보이라고 합니다. 



작가 황석영은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대구에서 피난 생활을 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경복 고등학교를 다니다 자퇴하고 남도 지방을 떠돌면서 방랑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62년 사상계에 단편 '입석부근' 이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등단했습니다. 대학은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1966년 해병대에 입대해서 베트남전에도 참전하게 됩니다. 베트남에서 돌아와서 베트남전에서 겪은 전쟁의 상처를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치유하고자 했습니다. 전남 해남, 광주에서 현장문화운동을 하다가 광주 항쟁을 겪었고,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라는 책으로 광주의 참상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1989년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초청으로 방북했다가 5년간 베를린과 뉴욕에서 망명 생활을 합니다. 그러다가 1998년 귀국해서 5년간 복역했습니다. 굴곡진 한국 현대사 만큼이나 그의 인생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근현대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생생한 경험과 인생 철학이 그의 작품 세계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올해로 등단한지 55년이 넘었기 때문에 황석영 대표작 워낙 많습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에게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로는 '객지', '삼포가는 길', '한씨 연대기', '장길산', '무기의 그늘', '손님', '바리데기', '오래된 정원', '돼지꿈',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장산곶매' 등이 있습니다.



지난 2017년 6월 황석영 작가의 자전 에세이 '수인'을 출간했습니다. 수인은 갇힐 수, 사람 인 즉, 죄수를 의미합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바로 작가 황석영이 1989년 방북 후 망명 생활을 거치면서 1993년 귀국해 안기부의 심문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되어 1998년 특별 사면으로 그가 석방되는 장면에서 끝이 납니다. 그의 삶을 통해서 함축된 한국 현대사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이상 황석영 대표작 및 프로필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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