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장 김창수 김구 실화 영화 뒷이야기 입니다. 요즘 영화 대장 김창수 개봉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장 김창수 라는 제목만 봤을 때 김창수가 누구지? 라는 생각을 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대장 김창수 놀랍게도 김구 선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미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긴 했지만 그 뒷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김창수'라는 이름은 청년 시절 김구 선생이 썼던 이름입니다. 영화 대장 김창수 배경이 된 사건은 무엇일까요? 명성황후가 일본에 의해 살해당한 을미사변 이듬해인 18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스무살이었던 청년 김구 즉 김창수가 국모를 살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일본인 쓰치다를 맨손으로 죽이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김창수는 사형 선고를 받고 인천 감옥소에 수용되게 됩니다. 죄수들에게 온갖 핍박을 받던 김창수는 자신은 다른 죄인들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며 고립을 자초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김창수는 일부 조선인들이 글을 몰라서 억울하게 수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김창수는 그러한 조선인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재판에 도움을 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조선인 감옥소장 강형식은 여기는 학교가 아니라 감옥소라며 죄수들을 핍박하고 김창수는 모진 고문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김창수는 굴복하지 않고 동료 죄수들의 진정한 대장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대장 김창수 영화 제목은 바로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 대장 김창수 이처럼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치기 어렸던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에서 625일 동안 헐벗고 가지지 못한 동족에 대한 것을 깨닫고 김구로 거듭나기까지의 감동적인 일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1896년 스무살 청년 김구가 국모를 살해한 원수를 갚기 위해 일본인을 죽인 사건을 흔히 치하포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그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 황해도 안악의 나루터 이름을 딴 것입니다. 영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실제로 김구는 사형 선고를 받고 투옥되어 있는 기간에 동료 수감자들의 소장을 대필해 주고 문맹 퇴치 교육에 나서면서 대장, 민족 지도자로 거듭났습니다.
김구 선생은 옥살이를 하다가 감옥에서 죽는 것은 왜놈들에게만 좋은 일이라며 탈옥을 결행했습니다. 1898년 탈옥에 성공한 뒤부터 애국 계몽 운동에 나서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역사와 독립 의식을 드높이는 진정한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이상 대장 김창수 김구 실화 영화 뒷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