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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다이아몬드 쉬운 구별법, 진짜 다이아몬드 특성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보석 중에 단연 으뜸으로 꼽는 것은 다이아몬드입니다. 진짜 다이아몬드가 너무나 비싸고 그 희소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짜 다이아몬드도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보통 큐빅이라고 하는 가짜 다이아몬드는 겉으로 보기에 진짜 다이아몬드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얼마전에 가짜 다이아몬드인 큐빅을 8캐럿짜리 진짜 다이아몬드와 바꿔치기한 보석상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8캐럿짜리 진짜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2억 6천만원, 큐빅은 2,700원이었는데, 서로 구별을 못할 정도로 매우 비슷했다고 합니다.
가짜 다이아몬드 구별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물론, 요즘에는 첨단 기계 장치를 통해서 아주 세밀하게 감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은 보석 전문가들에게 의뢰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 방법 말고 진짜 다이아몬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통해서 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정하는 기준으로 4C가 있습니다. Cut (깎인 단면), Carat (무게), Clarity (투명도), Color (색상) 이 네 가지 기준으로 가치를 정합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보석 중에서 빛의 분산과 굴절률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단면마다 마치 불이 타는 것처럼 현란한 광채를 보입니다. 이러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Cut 즉, 깎고 다듬는 연마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짜 다이아몬드의 특성 가운데 또 한가지는 열전도성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열전도성이 좋기 때문에 입김을 불어서 그 입김이 어느 정도 머무느냐에 따라 가짜 다이아몬드를 구별할 수도 있습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열전도성이 우수해서 입김을 불면 금방 사라지지만, 반대로 가짜 다이아몬드는 늦게 서서히 사라집니다.
또한, 진짜 다이아몬드는 기름 성분과는 친하고 물에는 반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위에 물방울을 떨어뜨려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기름 성분과는 친하고 물에는 반발하기 때문에 수분 흡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진짜는 물방울이 떨어지면 퍼지지 않고 동그랗게 맺히게 됩니다. 반면 가짜는 물방울이 닿자마자 퍼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다이아몬드의 특성은 아주 굳세고 단단하게 결합된 원자 구조에 있습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 중에서 가장 단단합니다. 강철 칼의 경도가 6.5도, 수정이 7도인데, 다이아몬드는 경도가 10도로 가장 높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이루는 탄소 원자끼리의 화학 결합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강철 칼로도 자를 수 없습니다.
이처럼 다이아몬드의 고유한 특성 때문에 겉모양이 아무리 비슷하다 할지라도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찬란한 광채와 희소성, 견고성 그리고 불변성에서 진짜 다이아몬드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상, 가짜 다이아몬드 쉬운 구별법, 진짜 다이아몬드 특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