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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변화, 관점의 차이가 가져오는 결과

 

우리의 행동은 생각에서 비롯되며, 따라서 생각의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상황을 인식하는 관점,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관점이 무엇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시급히 필요한 것은 관점의 변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우리는 생활하면서 결론을 성급하게 내리고 나서, 나중에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난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종종 대인 관계에서도 관점의 차이로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만약 우리가 좀 더 넓은 관점으로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면, 어떤 문제에 대해 쉽게 속단하지도 성급하게 이야기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견해와 기호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관점으로만 모든 것을 보는 편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편협한 생각이 아니라 관점의 변화로 개방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무 것이나 다 좋다는 식의 무조건적인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다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정상을 참작할 만한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또는 그 사람의 배경이나 환경을 고려해 줄 필요가 있는지 등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잘못이나 약점에 대해 개방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그러한 관점의 차이가 그 사람들에게 감정 이입을 나타내게 합니다.

 

대인 관계에서 관점의 변화로 감정 이입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인 관계에서 항상 갈등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상대방에 대해 감정 이입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감정 이입이란 다른 사람의 느낌이나 관점을 그것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일상적인 대화에서 감정 이입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그것은 원활한 의사소통, 원만한 대인 관계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기초 위에 다른 모든 것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사실, 대화가 모든 좋은 관계의 생명선입니다. 물론, 견해 차이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러한 견해 차이를 해결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에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상대방을 방어적이 되게 하거나 화나게 만들지 않고 대화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를 회피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방의 견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그 사람의 견해에 동의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을 때에는 이해심과 존중심을 나타내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감정 이입은 동의와 이해의 차이를 분간하게 해줍니다. 감정 이입을 하기 위해서는 관점을 바꿔서 생각해야만 합니다. 마음속으로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 놓고 보면 그 사람처럼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의 생각과 느낌에 실제로 동의하지 않을지라도 이해심과 인식과 존중심이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주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첨 감정 이입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의사 소통을 촉진합니다. 의사 소통이란 확장된 형태의 의사 교환으로서 모든 사람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요즘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단절된 의사 소통으로 많은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절된 의사 소통을 빨리 개선하지 못하면 불화가 쉽게 수습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관점의 차이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의사 소통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인디언 속담에도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관용이 없는 태도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일 처리 방식을 좁은 생각으로 인정해 주지 못하는 데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이 좁다 보면 삶의 즐거움을 상실하게 되며, 정신의 문을 닫아 새로운 견해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아주 엄격한 사람은 아이들의 활력에 넘친 열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젊은 사람은 자기보다 나이 든 사람의 심사 숙고하는 태도를 매우 따분해할지 모릅니다. 신중한 사람에게 모험심 가득한 사람과 함께 일하라고 요청한다면 둘 다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그처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따분해하고, 짜증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각각의 경우, 상대방의 태도나 행동에 대해 관용을 나타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상대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기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관점의 차이로 관용을 나타내지 않기 시작하면 좁은 생각이 편견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특정 개인이나 어떤 집단을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편견보다 정도가 더 심한 것은 편협입니다. 이것은 격렬한 증오로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가끔 뉴스에서 보도되는 참혹한 일과 유혈 사태가 빚어지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관용이 없는 태도로 인해 벌어진 학살과 테러, 전쟁을 생각해 보십시오. 관점의 차이로 생긴 관용이 없는 태도는 수많은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관용을 나타내려면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는데,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시계 추와 같아서, 자신의 관성에 따라서 양극단을 왔다갔다합니다. 어떤 때는 관용을 너무 적게 나타내고, 어떤 때는 너무 많이 나타냅니다. 따라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생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도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에 관점의 변화가 필요할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여 비관적인 관점으로 자신을 얽매려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관점을 바꿔서 현실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근거가 정말 있는지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결과가 두려워하는 것만큼 나쁠 것입니까?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볼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마 요즘에 자신이 지치고 힘든 상태라면,뭔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할 부면이 있는 것입니다. 기진 맥진한 상태가 되기 쉬운 유형의 사람은 자신만의 높은 표준을 가지고 있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끝없는 절망의 터널 속에 있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관점의 변화로 어느새 저쪽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여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터널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쓸데없이 걱정이 많은 편이라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은 계속 상황만 더 나빠집니다. 그런 사람들은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살 곳이나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 비하면 자신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관점의 차이가 얼마나 상반된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 주는 좋은 예가 있습니다.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유튜브 동영상 내용입니다. 눈이 먼 거지가 “나는 장님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길거리에서 동냥을 하고 있습니다. 간혹 동전이 날아들긴 하지만 대부분 무관심하게 그 앞을 지나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선글라스를 쓴 여자가 다가와 팻말 뒤에 뭐라고 씁니다. 이후 수많은 사람이 다가와 엄청나게 많은 돈을 기부하기 시작합니다. 어리둥절한 장님이 그 여자에게 대체 뭐라 썼기에 사람들이 이렇게 관대해진 거냐고 묻습니다. 여자는 그저 같은 말을 조금 다르게 썼을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뭐라고 썼을까요? 팻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날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을 볼 수 없네요.” 영국의 한 회사가 만든 홍보 동영상 ‘change the word, change the world’의 한 장면입니다. 단지 장님의 관점에서 세상을 상상했을 뿐인데, 사람들의 마음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관점을 바꾸면 얼마나 큰 변화가 오는지를 잘 보여 주지 않습니까? 최근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타요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모델로, 실제 버스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에 아이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지방에서 상경도 한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타요버스는 단지 스티커 몇 장이 제작 비용의 전부였습니다. 단지 스티커 몇 장만으로 대박을 터뜨린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하나면, 관점의 변화가 있으면 상상 이상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또 다른 사례입니다. 정말 생각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는 법입니다. 성공한 광고들이나 히트 제품들이 대부분 관점의 변화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관점의 변화가 부정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일화를 소개하겠습니다. 강원도 횡성에 감정가가 3억 5천만 원인 임야가 연이어 경매에서 유찰되어 경매 시초가가 7천만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경매에 유찰된 이유는 그곳이 돌산이라서 집을 지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가격은 싸지만 활용 가치가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전원 주택이나 펜션을 짓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집을 지을 수가 없으니 전혀 쓸모없는 땅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돌산을 모두 외면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그 땅을 보고 곧장 군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군청 담당자에게 '이 지역에서 돌을 캐다가 다른 지역에 팔아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확인 결과 자연석의 반출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즉시 경매를 통해 땅을 7,450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땅의 돌을 캐내기 시작했습니다. 돌은 트럭으로 100대 분이 나왔고, 그는 돌을 팔아 5천만 원의 현금을 얻었습니다. 돌을 판 돈과 은행 경매 대출 3천만 원으로 그는 자기 돈 하나 없이 땅을 샀습니다. 돌이 없어지자, 이제 그 땅은 전원 주택 부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평당 15만 원, 총 11억 4천만 원짜리 땅으로 변모했습니다. 바로 이 이야기는 관점의 변화가 성공을 가져오는 비결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 땅에 있던 돌들을 보면서 저것 때문에 안 된다고, 저 돌이 있어서 집을 지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야기 속 주인공은 그 땅에 있던 돌을 보면서 다른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오히려 저 돌만 잘 해결하면 땅도 싸게 사고, 돌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돌 때문에 그 땅을 포기했지만, 그 사람은 돌만 해결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관점의 차이가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도 무엇이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관점의 변화를 가져온다면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좋은 기회를 잡고 성공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아오모리현의 사과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91년 일본 아이모리현에는 큰 태풍이 불었습니다. 아이모리현은 사과 산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큰 태풍이 불어서 한해 사과 농사를 거의 망칠 지경이 되었습니다. 평년 대비 사과 생산량은 1/3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농부들은 망연자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 농부가 떨어진 사과가 아니라 태풍에도 불구하고 사과 나무에 붙어 있는 사과에 눈길을 돌렸습니다. 대다수의 농부들이 태풍에 떨어져서 뒹굴고 있는 사과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다른 사람과는 달리 나무에 붙어 있는 10%의 사과에 눈을 돌린 것입니다. 바람을 견디고 나무에 붙어 있던 사과들을 수확해서 그 사과에 '합격 사과'라는 이름을 붙여 팔았습니다. 평년에 비해 10배나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불티나게 팔려 나갔고, 농부들은 태풍으로 농사를 망쳤음에도 평년 대비 3배나 많은 소득을 올렸습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 비와 바람에 상처를 입은 사과는 평소 아오모리현이 자랑하던 사과에 비해 품질이 훨씬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10배나 높은 가격에 팔려 나갔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과에는 다른 사과가 가질 수 없는 '합격'이라는 스토리가,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었다는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기발하지 않습니까? 관점을 바꾸면 해결책이 보인다는 말이 맞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떨어진 사과를 보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있을 때, 나무에 붙어 있는, 태풍을 이긴 사과에 주목한 한 농부가 아오모리현을 살린 것입니다. 이처럼 항상 유연한 사고를 통해서 관점을 바꾸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점점 가속화되는 환경 변화 속에서 관점의 변화는 어쩌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우리의 사고 방식과 행동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좀 더 개방적인 생각과 넓은 시야, 관점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한 신문 기사에서 말한 것처럼,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지도가 업데이트되지 않는 내비게이션에 의존한 초행 운전자처럼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급변하는 세상의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각의 업데이트, 관점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관점의 차이가 가져오는 상반된 결과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속담도 있습니다. ‘겨울 산의 양달 토끼는 굶어 죽어도 응달 토끼는 산다.’ 무슨 의미입니까? 양달 토끼는 눈이 녹지 않은 건너편 응달만 보고 굴 밖으로 나오지 않아 굶어 죽습니다. 그러나 응달 토끼는 건너편 양달에 어느새 녹은 눈을 보고 얼른 밖으로 나와 먹이를 구하기 때문에 산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관점을 갖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기도 합니다. 관점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관점으로 세상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변하고, 삶에서 얻는 결과물이 전혀 달라집니다. 엄혹한 현실 속에서 어쩌면 생사와 관련있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과 주도적인 자세로 바라보는 삶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스스로 관점을 바꾸고 용기를 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과거의 익숙한 것들을 답습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고 이전과 다른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히 세상의 변화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 것입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브 융의 이러한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지, 사물 전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이상, 관점의 변화, 관점의 차이가 가져오는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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