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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고 싶을 때, 자기 변화와 혁신 방법
누구나 각자 타고난 천성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틀잡게 된 성격과 행동 방식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 못지 않게 우리의 성격이나 습관, 생활 방식을 바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을 갖는 것은 뭔가 정체되지 않고, 자기계발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자기 변명에 빠져서 정체되어 있다면 결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변화와 혁신 방법을 알려주는 많은 책들이나 강의에 관심이 저절로 갑니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지만 철이 들면서 나를 바꾸고 싶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에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나 조직에 적응하려면 필연적으로 자기 변화와 혁신이 요구됩니다. 그처럼, 내 자신을 바꾸고 싶을 때가 많지만,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까? 자기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변화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코믹 영화의 대명사 찰리 채플린이 나오는 모던 타임즈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공장 노동자인 찰리 채플린이 자동화된 공장에서 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컨베이어 벨트 위를 지나가는 제품의 나사를 조이는 것이 그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사를 조이려는 그의 분주한 움직임보다 더 빨리 움직이는 자동화 시스템 때문에 번번이 그의 손길은 모든 나사를 조이지 못합니다. 당황해 하는 찰리 채플린의 모습과 허둥대는 그의 움직임이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찰리 채플린은 세상의 변화와 이를 뒤쫓으려 허둥대다 결국 뒤쳐지고 마는 현대인의 슬픔을 웃음이라는 역설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장면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세상에서 적응하려고 애쓰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영화가 나온 이후로 지금은 영화 속 장면보다 훨씬 더 리얼한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 변화와 혁신 없이는 세상을 따라가기가 갈수록 힘들어질 것입니다. 어쩌면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세상은 바로 이 시간에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단지 세상만 변화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주위 사람들도 변하고 있고 바로 우리 자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거울에 서면 같은 모습이지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분명 빠르게 변화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세상은 분명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변화되고 발전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변하는 세상은 우리에게 역설적으로 더 앞서 변화하기를 강요합니다. 만약 앞서 변화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의 변화를 앞서가지 않으면 우리는 숨이 턱에 차도록 뒤따라야 하고 결국 낙오되는 불행한 처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에서 핵심은 변하고자는 하는 욕망과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격 형성 요소라는 책에 보면, 어느 정도 영리한 사람은 누구나 지금도 약간의 조언이 주어지면 자신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술합니다. 이것을 흔히 자기 관리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어느 정도 자기 제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이 참으로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새로운 모습의 우리는 과거의 우리를 변화시킴으로써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자신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변화하려고 한다면 그렇게 변화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인지 그리고 그것이 현재의 자신보다 더 나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가치 있는 본들을 찾는 것입니다. 자신이 바람직하게 여기는 목표를 정한 후에, 본받고 싶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즉, 롤모델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동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 재미있는 실험이 하나 있습니다. 1970년대 일리노이 대학의 린 버치 교수는 어떻게 하면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콩을 먹을 수 있는지 실험해 보았습니다. 콩을 먹으면 보상으로 아이스크림을 받는 방법, 콩이 얼마나 몸에 좋은 음식인지를 설명해 주고 직접 아이들 앞에서 롤모델이 되어 콩 먹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 중 가장 효과가 높았던 것은 바로 콩을 열심히 먹고 있는 아이들 옆에 콩을 싫어하는 아이를 데려다 놓는 것, 즉 또래 압력를 받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은 조직에서 구성원들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줍니다. 조직의 변화에 필요한 행동을 하는 구성원들을 변화의 주체로 삼고 이들이 목표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단계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대처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나 습관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되돌아가는 것으로 인해 낙담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난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주 포기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 변화와 혁신에 성공을 위해서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 147번을 실패한 뒤 148번 째에 성공했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데, 805번 째 실패한 뒤 806번 째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열정과 혁신, 그리고 단점을 개성으로 극복하고 강점으로 키웠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어진 신체의 단점을 극복하고 노력한 과정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호박벌이나 땅벌의 경우 큰 몸에 비해 날개가 작아 과학적으로 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곤충보다 1초에 200여 번이라는 더 많은 날갯짓을 한다고 합니다. 바로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구조적으로 날 수 없는 단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지금도 생존해 가고 있습니다. 하찮은 동물들도 생존을 위해 자신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면 우리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설령 변화하려는 시도가 실패를 거듭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변화시키려는 과정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주위에는 현실에 안주하다가 결국 도태되는 동물도 있습니다. 아마 도도새의 법칙이라고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에 도도새가 살았다고 합니다. 이 섬 사방에는 도도새의 먹이가 가득하고, 도도새의 천적도 없었습니다. 먹이가 많고 천적이 없으니 그야말로 태평성대였습니다. 힘들게 날아 오를 필요가 없으니 날개는 퇴화하고 결국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섬에 사람이 들어왔고, 천적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천적이 도도새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생존 수단이었던 날개가 없으니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살던 대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도도새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멸종되는 최초의 새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도새처럼, 현재에 안주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미래를 내다보면서 현재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결정합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써야 합니다.
미국의 소설가는 한 소설에서 그 유명한 개구리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은 영국의 생태학자의 유명한 삶은 개구리 실험이기도 합니다. 개구리는 끓는 물이 담긴 냄비에 넣으면 뜨거워서 재빨리 냄비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그러나 찬물에 넣고 온도를 조금씩 올리면 개구리가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해 결국 뜨거운 물에 익혀 죽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일종의 위기 불감증을 지적한 것입니다. 우리도 타성에 젖어서 생활하다 보면, 심각한 위기가 와도 전혀 위기라고 느끼지 못하는 일일 경험합니다. 마치 개구리처럼 말입니다. 기업 혁신의 대가인 잭 웰치는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을 ‘삶은 개구리’에 비유해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변화에 둔감한 사람이 아니라 민감한 사람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변화하는 데, 큰 영항을 미치는 것은 우리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말하기를, 성공하고 싶다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과 사귀라고, 낙관적이고 행복한 사람과 사귀라고, 인생의 목표를 갖고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과 사귀라고 합니다. 동시에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불평만을 일삼는 사람은 멀리하라고 합니다. 정말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내가 참고하고 본받고 싶은 롤모델, 그들이 모여 있는 준거 집단이 나를 바꾼다는 것입니다. 결국 성공하고 싶거든, 그리고 이전과 다른 삶을 살고 싶거든,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성공한 사람과 성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준거 집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상적인 문구가 기억나는데, 독수리처럼 날고 싶다면 칠면조들과 아웅다웅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되고 싶으면 칠면조보다 독수리를 내가 만나는 준거 집단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이 말은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칠면조 무리에 끼어 살면서 언젠가는 독수리처럼 날아갈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살아간다면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요? 현실을 바꾸려면 현실에 근거한 상상을 하고, 상상한 대로 포기하지 말고 부단히 현실을 바꿔 나가야 할 것입니다.
괴테의 명언 중에도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누구를 만나 무슨 이야기를 했고, 어디를 가서 어떤 체험을 했는지, 그리고 무슨 책을 읽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괴테가 말한 세 가지가 바뀌지 않으면 어쩌면 과거의 시점에 머무르며 성장을 멈추게 될지도 모릅니다. 한 대학 교수는 내가 만들어가는 인간 관계가 바뀌지 않으면 관계 속의 인간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지적인 자극을 바꾸기 위해서는 읽는 책을 바꿔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매 순간의 축적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의 축적이 일주일, 그 일주일이 한 달과 일 년을 만들어간다고 합니다. 지금의 나를 바꾸기 위해서는 어제와 다른 체험에 도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괴테가 말한 나를 바꾸는 비결이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그러한 부면에서 변화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자신이 변화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헛된 상상에 불과합니다. 사람에게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현상입니다. 외부의 힘이 가해지지 않고 자극이 없으면 그냥 하던 대로만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방식대로만 편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방식대로만 하면 결국 변화의 속도가 빠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물론, 관성의 법칙을 이겨내고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고, 때로는 고통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그 점과 관련해서 뱀은 1년에 두 번 이상 허물을 벗는 아픔을 겪습니다. 커가는 몸집에 맞게 허물도 자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뱀의 성장 변화에 맞게 일일이 허물을 벗는 고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성장을 하지 못하고 그러다 허물 속에 갇혀 죽게 됩니다. 성장에 따라 허물을 벗지 못하면, 즉 변화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생존도 위협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위한 고통 즉, 성장통을 반드시 이겨내야 합니다.
'나를 바꾸는 연습'이라는 책에서는 지금 당장 변화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불과 10초를 활용해서 자신을 바꾸고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작은 행동이 어떻게 인생의 변화와 연결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도미노 게임과 자전거 페달의 이미지로 설명합니다. 첫 도미노가 쓰러지지 않으면 그 이후의 도미노는 절대 쓰러지지 않는 것처럼, 첫 도미노가 쓰러지는 순간은 ‘0에서 1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또 첫 도미노를 쓰러뜨리는 힘은 손가락으로 살짝 미는 것뿐인 것처럼, 기네스 기록을 세우는 큰일의 시작도 아주 작은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페달을 처음 밟을 때에는 힘이 들어가지만 일단 움직이면 그 뒤로는 순조로운 것처럼, 행동의 반복은 습관의 지속으로 이어지고 습관이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수 있다는 것입니다. 10초 액션을 물로 비유한다면 ‘한 방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낙숫물이 돌을 뚫을 수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물방울이 오랜 시간 같은 장소에 떨어져 마침내 단단한 돌에도 구멍을 내는 것처럼, 나약한 힘이라 해도 지속이라는 지렛대 효과를 이용하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벽을 뚫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작은 행동 하나 하나가 모여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결국 커다란 변화와 혁신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