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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상식

소음공해 문제점 및 해결방안

인포매니아 2017. 7. 4. 23:34

소음공해 문제점 및 해결방안

 

현대인들이 생활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음공해입니다. 소음공해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으로 끔찍한 사건들이 너무 많이 벌어져서 이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소음공해는 더이상 대도시나 일부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는 조용했던 시골 지역에서까지 소음공해를 낳고 있습니다. 최근 반려견 등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동물들의 소리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례들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소음공해는 현대 생활의 최대의 고민거리입니다. 실제로 아이들을 키우는 집은 층간 소음 문제로 이사하기가 두렵다고 하니,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소음공해로 인한 민원은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면 먼저, 소음공해란 무엇입니까? 어떤 소리가 어느 정도나 생활을 방해하는지는 누가 결정합니까? 소음공해 문제점 및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소음 진동 관리법상 소음이란 기계나 기구 시설, 그 밖의 물체의 사용 또는 공동 주택 등 환경부 령으로 정하는 장소에서 사람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강한 소리를 말합니다. 현행법상 생활 소음 규제 대상에는 확성기에 의한 소음, 배출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진동,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진동, 공장이나 공사장을 제외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규제 대상들에서 발생한 소음만 규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규제 대상 외의 생활상의 소음공해 문제점입니다. 일일이 나열하게 힘들 정도로 다양한 생활상의 소음공해의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아이들 뛰거나 발걸음 소음, 망치질 소음, 가구 끌거나 찍는 소음, 가전 제품 소음등이 만연해 있습니다.

 

소음 수준을 결정할 때는 보통, 소리를 데시벨로 측정하는 기계를 사용합니다. 소리의 특성은 지속 시간, 주파수, 진폭의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속 시간이란 단지 소리가 들리는 시간의 길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소리의 주파수 즉 음높이는 1초 동안에 되풀이되는 주파의 횟수 즉 헤르츠로 표시됩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청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의 범위는 20에서 2만 헤르츠입니다. 소리의 진폭 즉 세기는 데시벨이라고 하는 단위로 측정됩니다. 보통의 대화는 소리의 세기가 60 데시벨 정도 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떤 소리든 85 데시벨이 넘는 소리에 노출될 경우, 노출 시간이 길면 길수록 결국 청각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그만큼 더 커진다고 합니다. 소리가 크면 클수록, 청각이 입는 손상도 그만큼 빨라집니다. 놀랍게도 일부 가정용 스테레오 장치는 140 데시벨이 넘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참고로 차량 소음은 80 데시벨, 기차 소리는 100 데시벨, 전기톱은 110 데시벨, 제트기는 120 데시벨 정도 된다고 합니다.

 

대개는 어떤 소리를 듣는가보다는 소리를 어떻게 듣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주위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볼륨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 소리가 너무 커서 대화가 들리지 않을 정도라면, 그것은 청각이 손상될 정도로 소리가 크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전문가들은 90 데시벨의 소리에 두세 시간 동안 노출되면 청각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큰 소리에 대한 반응이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80에서 90 데시벨 이상의 소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청각을 점차적으로 상실하게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소음 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만큼 그러한 환경에서 매일 보내는 시간을 줄여야만 청각이 손상을 입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간 수준에서 높은 수준에 이르는 소음이 끊임없이 들려오면 스트레스, 피로, 짜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생활에서 단지 기분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사람을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음이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상황과 겹치게 되면 우울증은 물론 신체적인 병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성격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소음공해의 피해자들에게 소음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느끼냐고 묻자, 그들은 증오, 복수, 심지어 살인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한편, 소음을 일으킨 사람들은 자기들이 거듭해서 고소의 표적이 되면, 종종 공격적인 태도를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소음으로 인해 공격적인 태도와 적대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최근에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공동 주택 층간 소음은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음으로 다른 입주자 또는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법적인 상식은 무엇입니까? 환경권의 침해나 공해, 소음 따위가 발생하여 타인에게 생활의 방해와 해를 끼칠 때 서로 참을 수 있는 피해의 정도를 ‘수인한도’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환경부 중앙환경분쟁 조정위원회에서는 층간 소음의 수인한도를 낮에는 43 데시벨, 밤에는 38 데시벨로 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의 구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략 아이들이 뛰어노는 경우 40 데시벨, 늦은 밤 세탁기나 진공청소기를 돌리는 소리는 35 데시벨, 피아노 연주는 44 데시벨, 벽에 망치질을 하는 경우는 59 데시벨 정도이므로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인한도를 넘는 경우 배상 금액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이 때는 기타 요소들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소음 발생자가 피해자 보다 해당 주택에 먼저 입주한 경우 등에는 30% 이내에서 배상금액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환자 또는 1세 미만의 유아, 수험생 등의 경우에는 20% 이내에서 배상금액이 가산될 수 있습니다. 다만 욕실, 화장실 및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 배수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음은 평가에서 제외합니다. 이러한 소음공해와 관련된 법적인 지식도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소음공해 문제점의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소음공해가 너무나 만연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언제 다른 사람들의 생활에 방해가 되는 소음을 일으키고 있는지조차 잘 모릅니다. 소음 때문에 방해를 받는 사람들은 대개 조용히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굉장히 힘듭니다. 조용히 좀 해달라고 말했다가 소음을 낸 쪽에서 오히려 부당한 간섭이라는 식의 태도를 나타내어 서로 싸움이 벌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난처한 상황입니다. 힘들겠지만, 소음공해의 피해자가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강력한 항의로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친절하고 이해심 있는 태도로 이야기한다면 상대도 조심하게 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이웃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법적으로 고소하게 되면 대개 적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새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라면 생활에 방해가 될 소음이 나올 만한 곳이 없나 미리 조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소음을 내는 곳에 살고 있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수도 없는 처지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집에 방음 처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벽이나 마루에 메워야 할 구멍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개 소음은 문과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창문에 유리를 이중으로 대면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틀에 발포 재료로 된 얇고 긴 조각을 대기만 해도 문이 꼭 맞게 될 것입니다. 아마 현관을 만들고 거기에 문을 또 하나 설치하면, 생활을 방해하는 자동차 소음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음이 나는 장치에는 푹신푹신한 받침을 대주어야 합니다. 직장에서 소음이 많은 곳에서 일하게 된다면 귀마개 같은 것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귓속으로 집어넣는 귀마개는 알맞은 크기여야 하며, 귀에 염증이 있다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계 장치를 고무판 위에 올려놓으면 소음 공해가 줄어들 것이고, 소음이 나는 기계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도 소음 공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층간 소음으로 항의를 받았다면 실내화 착용, 소음방지 매트 설치, 문 여닫는 소음 방지용 고무패드 부착 등 구체적인 소음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뛰어다니게 한다거나 청소기를 돌리는 행위 등 소음 유발 행위를 가급적 삼가야 할 것입니다. 이웃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은 배려와 주의를 나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외없이 소음공해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지나친 소음은 너무도 자주 도시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소음은 사람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소음 공해는 청력 손실, 수면 장애, 신경증, 고혈압, 공격적 성향의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세계에서 100세 이상을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간 지역의 작은 언덕이나 계곡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러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천성이 조용하고 대개 그러한 외딴 곳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압박감의 원인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매일 평균 90 데시벨이나 그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는 것은 청각 장애를 초래하고 압박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인구 중 적어도 10퍼센트는 어느 정도 난청으로 고생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생활 환경은 점점 더 시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거리를 오가는 자동차, 버스, 트럭의 소음에서부터 여러가지 작업으로 인한 소리에 끊임없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볼륨을 올리기 때문에 문제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 때 많이 사용하는 한 가지 방법은 이어폰을 통해서 듣는 것입니다. 실제로 음악을 많이 듣는 청소년들이 이어폰을 사용할 때 볼륨을 너무 높이기 때문에 청각을 상실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소음공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소음공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서는 솔선하여 스스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소음공해로 인한 문제점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어렵다면 중재 기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중재기관으로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 민원을 접수하면 최대 3차례 상담사가 파견되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좋은 제도가 있으니, 소음공해 문제점을 더이상 고민만하지 말고,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소음공해 문제점 및 해결방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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