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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랭바레 증후군,다발성 신경염 이란 무엇인가? 포스팅입니다. 혹시 길랭바레 증후군, 또는 길랑바레 증후군, 길리안바레 증후군 등으로 불리는 질병을 알고 계신가요? 굉장히 생소한 질병이지요. 길랭바레 증후군 영어 약자로 GBS 로 불리는 질병은 최초로 그 질병을 발견한 프랑스의 신경 전문의의 이름(Guillain-Barré Syndrome)을 딴 것입니다. 우리말로 발음하다 보니, 길랭바레, 길랑바레, 길리안바레 증후군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신경 마비 질환, 다발성 신경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랭바레 증후군 GBS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은 희귀 질환입니다. 얼마전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지카 바이러스가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길랭바레 증후군 GBS에 걸리게 되면 바이러스성 감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신경에서 염증이 발생하고 근육이 약해지면서 눈과 입술 등 얼굴 근육과 사지 마비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GBS 를 다발성 신경염 이라고 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지카 바이러스는 머리와 뇌가 정상보다 작은 소두증을 일으킵니다. 뿐만 아니라 희귀 신경 마비증이라고 할 수 있는 길랭바레 증후군을 옮깁니다. 매년 인구 10만명당 1-2명의 비율로 발생하는데, 보통 지카 바이러스 증상이 발견된지 4일 안에 신경계에 염증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길랭바레 증후군-다발성 신경염 이 위험한 이유는 마비 현상이 호흡기 계통까지 확대될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길랭바레 증후군에 감염되면 인체가 신경들의 피막 즉, 미엘린 을 해치는 항체를 생산합니다. 이렇게 해를 입은 신경들은 근육 활동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마비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경들 자체가 막으로 다시 싸일 때 회복이 시작됩니다.
길랭바레 증후군 이 발병하면 신체의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미엘린 이 공격 받으면서 통증, 근육 약화, 감각 손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마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길랭바레 증후군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질환에 걸렸다는 것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더 약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들은 왜 하필 내가 이런 질병에 걸렸는지...의아해 하면서 자신의 질환을 제어할 수 없음을 알고 절망감과 침울감에 빠지게 됩니다. 대개 운동 마비 증상이 시작되어 최고조에 이른 다음부터는 서서히 증상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비 증상이 지속되면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은 신경전도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발병 초기 열이 나고 몸에 땀이 나는 등 감기 증상을 보이고, 손과 발에 힘이 쭈욱 빠진다면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상 다소 생소한 길랭바레 증후군, 다발성 신경염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